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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티스' 최진혁 "내 동생 왜 죽였어!"…손현주에 '분노'(종합)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019-08-14 23:12 송고
KBS 2TV '저스티스' 캡처 © 뉴스1
KBS 2TV '저스티스' 캡처 © 뉴스1

'저스티스' 최진혁이 분노를 표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저스티스'에서 변호사 이태경(최진혁 분)은 범중건설 회장 송우용(손현주 분)을 주먹으로 내리치며 자신의 동생을 왜 죽였냐고 분노했다.
이날 이태경과 검사 서연아(나나 분)는 남원식당의 비밀을 찾아냈다. 허름해 보이는 가게 뒤로 접대 룸이 있었던 것. 송우용이 남원식당을 당장 정리하려 했지만 한 발 늦은 상황.

이후 이태경, 송우용이 남원식당에서 만났다. 이태경은 "형 아직도 나한테 할 말이 없냐"고 입을 열었다. 송우용은 "할 말도 없고 거짓말도 지치고. 태경아 우리 다 때려치우고 근사한 술집이나 차려서 맨날 이렇게 술이나 마시면서 살까"라고 받아쳤다.

이태경은 "또 거짓말 하고 있네. 여기서 멈추면 되나. 우리 송회장님 더 높이 높이 올라가야지. 방해되는 놈들은 쳐내고 거슬리는 놈들 죽이면서 꼭대기까지 올라가야지"라고 비꼬았다. 이어 "그래서 내 동생도 죽였어? 형 쭉쭉 올라가는 길에 방해되니까"라고 덧붙이기도.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난 송우용은 소주 한 병과 칼을 손에 들었다. 그러면서 "그때 너도 죽였어야 했나. 그럼 오늘 같은 날이 안 왔겠지"라고 말했다.
이에 이태경은 "형이 실수했네. 그때 나까지 완벽하게 죽였어야지. 내 동생 죽이고 나까지 완벽하게 죽였어야 형도 발목 안 잡히고 제대로 올라갔을 텐데. 더러운 짓 숨기려고 왜 죄 없는 애를, 새벽부터 택배 돌리느라 온몸에 성한 곳이 없는 불쌍한 애를. 왜 죽였냐고! 왜 죽였어!"라고 소리쳤다.

송우용은 "그러니까 왜 여기까지 왔니, 태경아"라고 담담하게 답했고, 이태경은 "그러니까 왜 날 여기까지 오게 만들어. 왜!"라며 울분을 표했다.

이태경은 칼을 내던지고 송우용의 얼굴을 주먹으로 쳤다. 또 "장영미도 죽였냐. 내 동생처럼. 나 무조건 찾아. 찾아서 그렇게 만든 새끼들 가만히 안 둘 테니까 각오해"라고 해 향후 전개에 이목이 쏠린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정해진(이서안 분)은 장영미(지혜원 분)의 일기장을 송우용에게 넘겼다. "왜 날 찾아왔냐"는 말에 정해진은 "저를 거기로 부르시는 분이 회장님 아니냐. 조금 전에 비서가 저희 회사 다녀가더라. 일기장 빨리 찾아야 하니까"라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장영미의 일기장을 내밀었다.

정해진은 "영미 일기장 봤다. 회장님이 웹드라마 주인공을 주셨더라. 제 침묵의 댓가를 달라. 성공하고 싶다"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

방송 말미에는 감금된 장영미 앞에 탁수호(박성훈 분)가 나타났다. 섬뜩한 미소를 지은 그는 "안녕?"이라는 말을 건네 또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증을 높였다.

'저스티스'는 복수를 위해 악마와 거래한 타락한 변호사 이태경(최진혁)과 가족을 위해 스스로 악이 된 남자 송우용(손현주)이 배우 연쇄 실종 사건의 한가운데서 부딪히며 대한민국 VVIP들의 숨겨진 뒷모습을 파헤치는 소셜 스릴러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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