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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의병 중심' 보성군 22개 현충시설 일제 정비

(보성=뉴스1) 지정운 기자 | 2019-08-14 13:21 송고
현충시설 정비작업.(보성군 제공)/뉴스1 © News1 지정운 기자
현충시설 정비작업.(보성군 제공)/뉴스1 © News1 지정운 기자


전남 보성군은 오는 23일까지 지역 내 현충시설 22개소에 대한 일제 정비를 한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수목보호 조경관리단, 가로수 전문관리단 등 81명의 근로자를 투입, 대대적인 풀베기와 조경관리, 수목진단 등을 실시한다.

'남도의병의 중심'을 자부하는 군은 14일 벌교읍 소재 홍암 나철선생 생가와 기념관, 충혼탑 등에 산림근로자 57명을 투입, 풀베기 등 수목정비 작업을 추진했다.

군 관계자는 "보성군은 의병이 많이 배출된 '의향'"이라며 "임시정부수립,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현충시설 정비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고, 호남의병공원 유치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성은 호남에서 가장 먼저 3·1운동이 일어난 지역으로, 임진·정유재란부터 광복까지 끊임없이 의병이 창의하며 구국활동을 펼쳐왔다.
최근에는 임진·정유재란에서 의병을 창의한 죽천 박광전 선생, 임계영 전라좌도의병장, 한말 담살이 의병장 안규홍 등 지금까지 777명의 의병이 발굴됐다.


jw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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