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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외교 차관, 광복절 직후 제3국서 회담…갈등 해소방안 논의

日언론 "16~17일 마닐라 개최"…날짜, 장소 유동적인듯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2019-08-14 12:17 송고
일본 정부가 2일 각료회의를 열고 화이트리스트 목록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결정을 내린 것과 관련해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대사가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서로 초치돼 외교부 조세영 1차관에게 일본 정부의 입장을 이야기 하고 있다. 2019.8.2/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한일 외교 당국이 광복절 이후에 차관급 회담을 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의 보복성 수출 규제로 격화하고 있는 한일 갈등의 해법을 찾기 위한 외교적 노력의 일환으로 보인다.

조세영 외교부 1차관은 아키바 다케오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한국과 일본이 아닌 제 3국에서 비공개 회동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차관과 아키바 사무차관은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와 강제징용 배상 문제 해법 등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일본 아사히신문은 오는 16~17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한일 외교차관 회담 개최가 최종 조율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한일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지만, 날짜와 장소는 유동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사히신문은 한국에선 광복절에 문재인 대통령의 연설과 여러 행사가 예정돼 있어 일본 측이 크게 반발할 경우, 회담은 연기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차관 회담이 열린다면 한일 외교장관 회담의 사전 회의 성격도 갖출 것으로 보인다. 다음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릴 가능성이 높은 한중일 외교장관회담을 계기로 한일 외교장관 회담 개최가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llday3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