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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이오텍, 상반기 역대 최대 순익…"일본 기술양도 수익 영향"

"세포치료제 조기 상용화, 새로운 사업확대" 목표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 2019-08-14 10:2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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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이오텍이 해외에 줄기세포 기술 양도로 받은 수익 영향으로 올 상반기 역대 최대 순이익을 달성했다.

14일 차비오텍은 올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261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1% 늘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7억원으로 64% 줄었다. 반면 순이익은 125% 증가한 560억원을 기록했다.

차바이오텍 관계자는 "최대 순이익을 달성한 것은 지난 6월 일본 아스텔라스 자회사와 진행한 합작법인 지분 및 기술 양도에 따른 것"이라며 "이는 지난해 상반기 순이익의 2배를 초과하는 규모"라고 말했다.   

차바이오텍은 당시 아스텔라스 자회사인 아스텔라스 재생의학센터(AIRM)에 자사의 합작사 SCRMI 지분과 줄기세포 기술을 양도하는 조건으로 4675만달러(약 542억원)를 받는 계약을 했다. 차바이오텍은 지난 2008년 미국 줄기세포 전문업체 에이시티(ACT)와 줄기세포 기술 개발 및 상용화를 목적으로 SCRMI를 설립한 바 있다. 이에 대한 지분과 원천기술을 AIRM에 양도한 것이다. 차바이오텍은 계약대금 전액을 일시불로 받았다.

반면 영업이익 감소는 미국병원 신규 투자와 호주의 신규클리닉 투자, 싱가포르 메디컬그룹 인수 등에 따른 일시적인 비용 증가 때문이란 게 차바이오텍의 설명이다. 아울러 지정 회계감사 및 내부 회계 프로세스 개선 등 외부용역 비용 증가도 영향을 미쳤다.

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이사는 “집중적인 연구개발 투자로 세포치료제의 조기 상용화를 실현하고, 기술 경쟁력 기반의 수익 창출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바이오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차바이오텍은 앞으로 세포주 개발 및 생산(CDMO)과 해외클리닉 컨설팅 등의 새로운 사업도 확대해 안정적인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차바이오텍은 태아줄기세포를 포함해 국내 최다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스타가르트병, 급성 뇌졸중, 알츠하이머병, 퇴행성디스크질환, 간헐성파행증 등 다양한 희귀난치성 질환을 대상으로 상업화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자연살해(NK)세포를 활용한 면역세포치료제도 현재 패스트트랙 추진(희귀질환의약품 지정을 통한 임상 2상 후 조건부 승인)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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