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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3대 지수 상승…美 USTR 對中 관세 연기 발표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2019-08-14 05:59 송고 | 2019-08-14 06:00 최종수정
뉴욕증권거래소(NYSE).©AFP=뉴스1
뉴욕증권거래소(NYSE).©AFP=뉴스1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했다. 이날 미국이 휴대폰 등 일부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연말까지 연기할 것이라고 밝힌 것이 증시를 위로 이끌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44% 상승한 2만6279.91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1.48% 오른 2926.32를 나타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95% 뛴 8016.36을 기록했다.

이날 S&P500지수 11개 업종이 일제히 상승했다. 기술주가 2.47% 상승하며 가장 선전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성명을 통해 다음 달부터 중국산 수입품에 부과할 10%의 관세 목록에서 일부 품목을 제외했다. 

성명은 "휴대폰, 노트북, 컴퓨터 모니터, 비디오 게임기, 장난감, 신발, 의류 등에 대한 관세가 12월15일까지 연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세 연기의 최대 수혜주인 애플은 4.2% 급등하며 나스닥 랠리를 주도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3.0% 올랐다.

이날 발표된 7월 중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달보다 0.3% 상승했다고  미 노동부가 발표했다.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핵심 CPI 상승률은 1년 전보다 2.2% 올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물가 목표치인 2%를 웃돈다.

물기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미중 무역전쟁과 그여파로 인해 다음 달 연준의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바뀌지는 않을 가능서이 있다.

이날 2년물 국채수익률과 10년물 국채수익률 사이의 격차는 약 12년 만에 가장 평탄한 수준에 도달했다. 미중 간 무역전쟁과 홍콩의 지정학적 위기가 반영된 것이다. 하지만 관세 연기 소식에 국채수익률은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스포츠 의류업체인 나이키는 1.4% 올랐다. 장난감 제조업체인 하스브로는 2,7%, 마텔은 4.6% 상승했다.

CBS와 비아콤도 양사의 합병 원칙에 대한 합의 소식이 전해진 후 각각 1.4%와 2.4% 상승했다.

달러인덱스는 0.48% 오른 97.84를 기록했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은 6.3p(1bp=0.01%p) 상승한 1.703%를 기록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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