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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닷컴·SSG닷컴, '혐한 논란' 日 DHC 화장품 판매 중단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2019-08-13 16:50 송고
DHC 관련 불매운동을 주도하는 서경덕 교수가 #잘가요DHC 캠페인을 SNS상에서 펼치는 장면(서경덕 교수 제공) © 뉴스1

롯데닷컴과 SSG닷컴에서 일본 화장품 브랜드 DHC 제품들이 사라졌다. DHC의 '혐한 발언'이 알려지고, 불매운동이 확산하면서 롯데와 신세계도 판매 중단에 동참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이 운영하는 롯데닷컴은 이날부터 DHC 제품의 판매를 중단했다. DHC 키워드를 입력해도 노출되지 않는다.

신세계의 SSG닷컴도 이날부터 DHC 제품을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

앞서 DHC의 방송 자회사 DHC테레비가 유튜브 시사 프로그램에서 혐한 패널들의 한국 비하발언을 내보낸 것이 발단이 됐다.

해당 프로에서 오야마 일본 의원은 "한국이 1951년부터 독도를 멋대로 자기네 것으로 해버렸다"고 발언했다  다른 패널들도 "한국은 원래 금방 식는 나라"라며 한국의 불매운동을 비하하거나 "일본이 한글을 배포했다"며 역사를 왜곡하는 발언을 내뱉기도 했다.

이에 전날 롭스와 올리브영, 부츠 등 국내 건강·미용 매장(헬스앤뷰티 스토어)들이 매장서 DHC 제품을 빼거나 진열을 조정했다. 이어 롯데닷컴과 SSG닷컴도 판매 중단을 결정한 것.

한 업계 관계자는 "DHC에 대한 반발심이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확산하는 마당에 해당 기업 제품을 판매한다고 구매하는 소비자는 몇이나 되겠냐"며 "분위기를 반영해 판매 중단을 결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ke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