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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반일감정 여파로 일본 대신 베트남·대만 택했다

일본노선 탑승률 전년대비 10.8%, 3만4000명 감소
베트남 여객 2배 넘게 늘고 대만 여객 31.1%나 증가

(김포공항=뉴스1) 박정양 기자 | 2019-08-13 12:56 송고 | 2019-08-13 13:10 최종수정
6일 오전 서울 중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중구청 관계자들이 태극기와 '노 재팬' 배너깃발을 설치하고 있다. © News1 민경석 기자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에 따른 반일감정 영향을 받던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11일까지 18일 동안 인천공항을 제외한 전국 국내공항의 일본노선 탑승률이 10.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일본 노선 여객은 3만4000여명이 줄었다.

13일 전국 14개 공항을 운영하는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하계 특별교통대책기간(7월25일~8월11일) 중 일본 노선 탑승률은 71.1%로 전년(81.9%)대비 10.8% 포인트 감소했다. 이 기간은 일본 노선을 이용하는 여객은 전년도 40만8481명에서 올해 37만4483명으로 3만3998명이 줄었다.

이 시기는 일본발 경제보복 조치에 따른 불매운동 등 반일감정 영향이 큰 시기다. 공사측은 7월 3주차부터 7개 지방국제공항(김포, 김해, 제주, 청주, 대구, 무안, 양양)의 일본노선 여객증감률이 감소세(1.3% 하락)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일본노선의 전년대비 탑승률 감소에 인한 여객 감소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대만노선의 여객은 큰 상승세를 보였다.

베트남과 대만 여객은 전년대비 58.4%, 31.1%로 크게 증가했다. 베트남 노선을 이용한 여객은 전년대비 4만6879명 늘었고, 대만은 2만2064명 증가했다. 중국 여객 역시 2만4877명(전년대비 10.8% 증가)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제주노선 전년대비 여객도 1만6854명(전년대비 1.1%증가)늘었다. 

한국공사공사측은 특별교통대책 기간 동안 전국 14개 공항 이용여객은 총460만(국내선 347만명, 국제선 113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선 이용여객은 1.6%, 국제선 이용여객은 9.3% 증가해 전체여객은 3.4% 증가했다.  

특히 8월3일은 27만6000명이 공항을 이용해 가장 붐볐으며 이는 역대 최다수송 2위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이 기간 동안 여객이 편리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전국공항 여객접점 근무인력을 증원 배치하는 한편 주차면 확충과 대중교통 이용 홍보, 포털 내 공항별 실시간 주차정보 제공 등 여객편의 증진대책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pjy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