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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장준하 선생 44주기 추모식, 17일 파주 장준하공원서 개최

(파주=뉴스1) 박대준 기자 | 2019-08-13 11:45 송고

지난 2017년 장준하 선생 서거 42주기 추모식 장면. (국가보훈처 제공) 2017.8.17/뉴스1
지난 2017년 장준하 선생 서거 42주기 추모식 장면. (국가보훈처 제공) 2017.8.17/뉴스1


故 장준하 선생 44주기 추모식이 오는 17일 오전 11시부터 경기 파주시 탄현면 성동리 장준하공원에서 열린다.
(사)장준하기념사업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날 추모식은 국가보훈처와 파주시, (사)항일독립선열선양단체연합이 후원한다.

추모식은 국민의례와 추모사, 추모공연, 유족인사, 내빈 소개, 독립군가 제창, 분향·참배 순으로 진행된다.

장준하 선생(1918.8.27~1975.8.17)은 1944년 일본군에 징집되어 중국 쉬저우(徐州)지구에 배속되었으나 6개월 만에 탈출해 광복군에 합류, 미국 전략정보국(OSS)에서 특별군사훈련을 받고 국내에 특파되었다가 일본의 항복으로 중국으로 복귀한 뒤 1945년 11월 임시정부 요인들과 함께 귀국했다.

광복 이후 잡지 ‘사상계’를 간행하였고, 민주화운동에 활발하게 나섰으며 이 과정에서 여러 차례 투옥되었으나, 옥중 당선으로 제7대 국회의원에 당선되기도 했다. 유신체제 반대운동을 주도하던 중 1975년 포천의 약사봉에서 의문사 했으며 아직도 정확한 사인이 규명되지 못하고 있다.
장준하 선생의 장남인 장호권 (사)장준하선생기념사업회 회장은 1999년부터 장준하 선생이 일본군에서 탈출해 중경의 임시정부로 찾아가는 6000리 길을 추적하는 ‘아! 구국장정육천리’ 행사를 개최하는 등 추모행사와 더불어 항일독립 행적을 알리는 문화행사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d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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