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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가져다준 70대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80대

(충주=뉴스1) 장천식 기자 | 2019-08-12 11:26 송고 | 2019-08-12 11:41 최종수정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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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주민에게 둔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8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충주경찰서는 A씨(86)를 폭행치사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1일 오후 6시쯤 충주시 소태면의 한 마을에서 주민 B씨(75)에게 돌을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머리 등을 크게 다친 B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숨졌다.

B씨는 마을발전 간담회에서 만든 음식을 A씨에게 전해주다가 말다툼 과정에서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당시 B씨에게 부실한 음식을 가지고 왔다는 이유로 화를 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폭행치사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B씨의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유족의 동의를 얻어 부검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jangcs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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