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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배구, 벨기에에 0-3 패…3연패로 올림픽 예선 마무리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19-08-12 04:08 송고 | 2019-08-12 06:47 최종수정
남자배구 대표팀. (국제배구연맹 제공)© 뉴스1
남자배구 대표팀. (국제배구연맹 제공)© 뉴스1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이 벨기에에 패하면서 2020 도쿄올림픽 대륙간 예선을 3패로 마무리했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2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배구 대륙간 예선 B조 3차전 벨기에와의 경기에서 0-3(25-27 21-25 24-26)으로 완패했다.


한국은 네덜란드, 미국에 이어 벨기에에까지 패하면서 아쉬움 속에 대회를 마쳤다. 조 1위에게까지 주어지는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놓친 한국은 내년 1월 대륙별 예선에서 다시 도쿄행 티켓을 노린다. 


하지만 아시아 최강 이란도 이번 예선을 통해 올림픽 출전권 확보에 실패했다. 대륙별 예선에서도 단 1개 팀만 도쿄행 티켓을 차지할 수 있어 한국의 올림픽 본선행 도전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한국은 이날 허수봉, 황택의 등 젊은 선수들 위주로 벨기에와 승부를 펼쳤다. 허수봉은 20득점으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고 정지석과 곽승석은 나란히 8점을 보탰다.
1세트에서 벨기에에 근소하게 끌려가던 한국은 나경복, 허수봉 등의 득점으로 격차를 좁혀갔다. 이후 허수봉의 연속 서브 에이스로 승부를 듀스로 끌고갔지만 뒷심에서 밀려 25-27로 무너졌다.

한국은 2세트에서도 고전했다. 20-22에서 정지석의 공격이 빗나가고 곽승석의 공격이 벨기에 블로킹에 막혔다. 허수봉의 득점이 나오기도 했지만 한국은 점수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2세트도 내줬다.

마지막 3세트에서 한국은 벨기에와 접전을 펼쳤다. 세트 막바지 신영석과 정지석의 득점으로 24-24 듀스가 됐다. 하지만 한국은 이후 2점을 연속해 내주면서 결국 경기를 패했다.



yj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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