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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우주인=크나큰 정인성, 박성호·장문복·최희 1R 탈락(종합)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2019-08-11 18:36 송고
MBC '일밤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MBC '일밤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복면가왕' 우주인은 크나큰 정인성이었다. 그와 함께 개그맨 박성호, 리미트리스 장문복, 방송인 최희도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 1라운드에서는 복면우유, 요구르트, 아이돌, 아이둘, 해수욕장, 워터파크, 우주인, 가왕트랄로피테쿠스 등 8인의 도전자가 출연해 107대 가왕 지니의 아성에 도전했다.

1라운드 첫 번째 대결에 나선 도전자는 복면우유와 요구르트였다. 두 사람은 MBC 드라마 '파일럿'의 OST인 정연준의 '파일럿'을 선곡해 불렀다. 복면우유와 요구르트는 경쾌한 리듬에 시원한 가창력을 얹어 판정단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이 곡의 작곡가이기도 한 윤상은 "묘한 기분이다. 복면우유는 이 곡과 잘 어울리는 성대를 지니고 있다"라고 평했다. 카이는 "복면우유는 노래를 잘하는 것 같다. 통이 남다르다"라고 말했다. 이 대결에서는 복면우유가 요구르트를 꺾고 승리했다. 요구르트의 정체 역시 밝혀졌다. 그는 개그맨 박성호였다.

두 번째 대결에서는 아이돌과 아이둘이 경쟁했다. 아이돌과 아이둘은 다섯손가락의 '풍선'을 선곡해 신나는 무대를 꾸몄다. 고운 음색을 가진 아이둘과 시원시원한 아이돌의 목소리가 대비돼 귀를 사로잡았다. 유영석은 "아이둘이 아이돌 같고, 아이돌이 아이둘 같다"라고 말했고, 혜린 역시 아이둘을 아이돌로 추측했다. 이후 아이돌이 아이둘을 제치고 승리했다. 아이둘의 정체는 신인 그룹 리미트리스 장문복이었다.

세 번째는 해수욕장과 워터파크의 대결이었다. 이날 두 사람은 MBC 드라마 '궁' OST인 하울과 제이의 '퍼햅스 러브'를 선곡했다. 해수욕장은 달콤한 음색으로, 워터파크는 남다른 감성으로 곡을 채웠다. 유영석은 "워터파크는 매력적인 게 살포시 있는 허스키함이다. 가수가 확실하다. 그런데 목소리는 좀 슬펐다. 진면목을 드러내면 또 다른 매력을 만날 것"이라고 했으며, 김현철은 "해수욕장의 음색은 쨍하고 청명하다"라고 평했다. 워터파크는 1라운드에서 해수욕장을 꺾고 승리했다. 해수욕장은 방송인 최희였다.
마지막 대결의 주인공은 우주인과 가왕트랄로피테쿠스였다. 두 사람은 최호섭의 '세월이 가면'을 선곡했다. 가왕트랄로피테쿠스는 감미로우면서도 깊은 음색으로, 우주인은 잔잔히 퍼지는 미성으로 판정단에게 어필했다. 4라운드에서는 가왕트랄로피테쿠스가 승리를 거뒀다. 우주인은 크나큰 정인성이었다.

한편 '복면가왕'은 마스크를 쓰고 정체를 공개하지 않은 채 무대에서 노래 실력을 뽐내는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4시50분 방송된다.


breeze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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