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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방환경청, 정읍 월영습지 3단계 복원사업 추진

(정읍=뉴스1) 이정민 기자 | 2019-08-11 13:39 송고
정읍 월령습지 복원계획도.(전북지방환경청 제공) © News1
정읍 월령습지 복원계획도.(전북지방환경청 제공) © News1

전북지방환경청은 정읍 월영습지보호 지역에서 건조화가 진행되는 큰월영 윗습지에 대한 3단계 생태복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월영습지는 정읍시 송산·쌍암동 일원에 있는 저층형 산지습지로 2014년 7월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다.

삵, 담비, 새매 등 멸종위기종 6종을 포함한 702종의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 중이다.

그러나 외부 식생 침입 등 이유로 습지 전반에 걸쳐 육화 등 건조화가 진행되고 있어 관리 대책의 필요성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환경청은 2017년 1단계 복원사업을 시작으로 작은월영 아래습지와 지난해 2단계 사업으로 큰월영 윗습지에 대한 복원을 추진했다.
3단계 복원 사업은 2단계에서 완료하지 못한 습지 복원이 추진되는 것으로 사업비 3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올해는 습지 내 적정담수량 유지, 육화 방지를 위한 둑 복원과 침식방지시설 설치, 갈대 제거 등이 진행된다.

탐방데크, 화장실 등 습지 이용시설도 설치된다.  

전북지방환경청 관계자는 “습지 본연의 역할과 기능을 회복시켜 생물 다양성 증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jm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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