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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빙자 입국' 외국여성 성매매 알선한 마사지업소 대표 구속

태국인여성 불법고용해 오피스텔서 퇴폐영업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2019-08-11 07:30 송고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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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을 빙자해 입국한 외국인 여성들을 불법으로 고용해 성매매을 알선한 혐의로 마사지업소 대표가 구속됐다.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는 무허가 성매매 마사지업소 3곳을 압수수색해 성매매를 한 태국인 여성 7명을 적발하고 마사지업소 대표 A씨(33)을 출입국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구속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조사대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7월 오피스텔 3곳을 성매매업소로 운영하며 태국인 여성들을 성매매 마사지사로 불법고용해 유사성행위와 성매매 등 퇴폐 영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등 기관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오피스텔에서 성매매 업소를 운영하면서 대포폰을 사용했고, 범죄수익금 9600여만원을 모두 타인 명의 계좌를 이용해 현금 거래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대 관계자는 "태국마사지 업소, 외국인도우미 고용 노래방 등 유흥업소들이 외국인들의 불법취업을 조장하고 있다"며 "무허가 마사지 업소를 지속적으로 단속하고 불법취업 알선 브로커, 외국인 불법고용 업체는 형사처벌 원칙으로 엄중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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