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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하나·카다시안 구명나선 성매매 여성 무기수 사면 석방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2019-08-08 21:06 송고 | 2019-08-09 11:08 최종수정
신토이아 브라운 (2006년, 2013년 교정국 사진) © 로이터=뉴스1
신토이아 브라운 (2006년, 2013년 교정국 사진) © 로이터=뉴스1

16살 나이에 고객을 살해해 무기형을 받은 성매매 여성 신토이아 브라운(31)이 석방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8일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브라운은 "화대를 주고 그를 산" 내슈빌 출신 부동산중개업자 조니 앨런(당시 43세)을 권총으로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그는 미성년자였지만 사안의 중대성으로 인해 성인으로 재판을 받고 1급 살해죄로 무기형을 선고받았다. 또한 그가 67세가 되는 2055년까지는 가석방도 불가했다.
이같은 그의 사연이 알려지자 가수 리하나, 리얼리티쇼 스타 킴 카다시안 등 셀렙들이 구명에 나섰다. 가출한 브라운은 포주와 함께 모텔서 지내며 윤락을 강요 받아왔었다. 셀럽들은 어린 브라운 또한 성매매의 희생자였다며 석방을 탄원했다. 미국 연방법에 의하면 18세 미만이 연루된 상업적 성행위(윤락)는 성매매(성 인신매매· sex traffic)로 간주된다.

석방 요구가 커지자 빌 해슬램 테네시 주지사는 올해 초 브라운에 대한 사면을 단행했다. 이어 이날 브라운은 수감 16년만에 테네시 주교도소에서 풀려났다. 다만 몇가지 단서가 붙었다. 브라운은 교정당국이 주최하는 상담을 받고 직업을 유지해야 한다. 또 10년간 가석방 감시감독을 받아야 하는 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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