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원대학교가 군산공설시장 청년상인 협동조합 창립총회를 지원하는 등 청년몰 대학협력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 뉴스1 |
전북 군산 호원대학교는 군산공설시장 청년몰 대학협력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청년사업스타트업지원단의 '청년몰 대학협력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호원대는 대학의 전문인력과 연구장비, 지식기술 재산 등을 적극 지원해 청년몰과 군산공설시장, 지역산업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특히, 군산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활용해 공동브랜드 상품을 개발하고 생산·제조, 판매까지 모든 과정을 지원하기로 했다.
호원대 연합동아리와 호텔외식조리학과 동아리 학생들을 중심으로 V-커머스를 활용한 홍보 마케팅, 온라인 판로지원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나형 호원대 청년몰 대학협력사업단장(외식조리학부 교수)은 "대학협력사업을 통해 대학과 전통시장, 청년상인들 간의 협력으로 새로운 공동수익 모델을 개발, 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큰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독특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상인들이 우리 대학의 전문성을 적극 활용하고, 문제점을 함께 고민해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공설시장은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군산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으로 시장 청년몰 '물랑루즈201'에는 현재 10여개의 점포가 입점해 있으며, 최근에는 군산공설시장 청년상인협동조합이 설립돼 운영되고 있다.
kjs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