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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매운동 여파'…'삿포로 맥주' 유통사, 직원 무급휴가 검토

엠즈베버리지, 직원 무급휴가 도입 논의중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2019-08-08 11:03 송고 | 2019-08-08 11:38 최종수정
일본 수입맥주2019.7.29/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일본 수입맥주2019.7.29/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삿포로'와 '에비스'를 유통하는 엠즈베버리지가 일본 맥주 불매운동의 여파로 판매량이 급감하면서 직원 무급 휴가를 검토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엠즈베버리지는 매출 감소로 인해 직원들의 무급 휴가를 도입하는 내용의 설명회를 이날 열 계획이다. 최근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인해 불매운동이 일어나면서 매출이 급감한 떄문이다. 실제 삿포로 맥주는 기존 편의점 수입 맥주 판매 7위 수준이었지만 최근엔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엠즈베버리지 관계자는 "판매 품목이 일본 맥주에 집중돼 있어 타격이 크다"며 "직원들과 논의를 거쳐 이날 무급휴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엠즈베버리지는 지난해 매출 419억원, 영업이익 3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기준 임직원 수는 67명이다.


k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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