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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 8개월만에 혈액암 완치 "이제 멀쩡…전보다 훨씬 건강"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2019-08-08 09:07 송고 | 2019-08-08 09:09 최종수정
허지웅 인스타그램 © 뉴스1
허지웅 인스타그램 © 뉴스1
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악성 림프종을 완치했다고 밝혔다.

허지웅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같은 병이라며 오빠가 나으면 우리 아빠도 나을 수 있을 거 같다 말했던 아이야. 나 이제 멀쩡하다. 근육맨이다. 아빠 소식 전해줘. 오빠는 앞으로도 건강할게"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같은 병을 앓는 환자에게 있어서 가장 행복한 소식은 '요행 없이 의사말만 잘 지켜서 완쾌한' 사람의 이야기라는 걸 뼈저리게 깨달았습니다. 저는 이제 앓기 전보다 훨씬 건강합니다. 반드시 건강할게요. 고맙습니다"라며 완치 소식을 밝혔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항암 치료를 위해 머리를 삭발했던 모습과 모자를 쓰고 머리가 자란 모습이 담겨있다.

한편 허지웅은 지난해 12월 혈액암의 일종인 악성림프종 진단을 받았으며 항암치료를 시작했다고 직접 밝혔다. 이후 소속사 측은 허지웅의 정확한 진단명이 미만성거대 B세포 림프종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5일에는 항암 치료가 끝났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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