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에어 A330 |
핀에어(한국지사장 김동환)가 탄소 감축을 위해 승객들의 기부금을 활용해 바이오 항공편을 운행했다.
핀에어는 지난 5일과 7일 '샌프란시스코~헬싱키' 노선에 두 차례의 바이오 연료 항공편을 운행했다.
바이오 연료는 승객들의 기부금으로 구입됐다. 핀에어는 과거에 바이오 연료를 이용해 장거리 항공편을 운행한 바 있지만 연료를 기부금으로 구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바이오 연료는 살아 있는 유기체뿐 아니라 동물의 배설물 등 대사활동에서 나오는 모든 부산물로 만들어진 연료다.
두 항공편에는 12%의 바이오 연료가 혼합된 항공 연료가 사용했으며 이를 통해 비행 중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약 32톤(t)을 감축했다.
핀에어는 지난 1월부터 시작한 탄소 감축 캠페인 '푸시 포 체인지'(Push for Change)의 일환으로 핀에어숍에서 바이오 연료 구매 및 항공편 운행을 위한 승객 참여 기부 운동을 펼치고 있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