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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공군 훈련 때문에…군산행 여객기 2시간 지연 도착

(군산=뉴스1) 이정민 기자 | 2019-08-07 15:43 송고 | 2019-08-07 16:02 최종수정
비행 중인 이스타항공 여객기.(이스타항공 제공)2018.04.22/뉴스1 
비행 중인 이스타항공 여객기.(이스타항공 제공)2018.04.22/뉴스1 

제주에서 출발한 여객기가 미군의 군사훈련으로 군산공항에 2시간30분가량 늦게 도착했다.

7일 이스타항공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께 제주공항을 출발한 ZE302 여객기가 도착 예정 시간보다 2시간30분 늦은 오후 1시께 군산공항에 착륙했다.
착륙을 앞두고 이 여객기는 군산공항 관제탑으로부터 착륙 불가 지시를 받고 공항 상공을 맴도는 ‘고 어라운드(go-around)’를 했다.

이후 연료 충전을 위해 청주공항으로 방향을 돌려 급유를 하고 군산공항으로 되돌아왔다.

여객기에는 승객 145명이 타고 있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미군의 군사훈련으로 인해 착륙을 하지 못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승객들에게 충분한 양해를 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군산공항은 미군과 활주로를 함께 사용하고 있어 군사훈련 시 민간 항공의 이·착륙이 제한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ljm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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