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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젤리나 졸리 장남 매덕스, 이달 연세대 입학 생명공학 전공

"졸리가 직접 데려다주러 방한…아들 자랑스러워 해"
"한국 문화 관심 많아…한국어도 공부"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2019-08-06 09:00 송고 | 2019-08-06 10:29 최종수정
할리우드 스타 앤젤리나 졸리(가운데)와 장남 매덕스 졸리-피트(맨 왼쪽), 차남 팍스 © AFP=뉴스1
할리우드 스타 앤젤리나 졸리(가운데)와 장남 매덕스 졸리-피트(맨 왼쪽), 차남 팍스 © AFP=뉴스1

미국 할리우드 스타 앤젤리나 졸리(44)의 장남 매덕스 졸리-피트(18)가 연세대학교에 입학할 예정이다.

5일(현지시간) 피플에 따르면 매덕스는 이달 말부터 입학해 수업을 들을 예정이다. 소식통은 "매덕스가 다른 대학에도 합격 통지를 받았지만 연세대를 택했다"며 "그동안 한국어를 공부해왔고, 1주일에 몇 시간씩 수업도 듣고 있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또 "졸리가 직접 그를 데려다주러 갈 것"이라며 "아들을 매우 자랑스러워하고 있다. (떨어져 있는 동안) 많이 보고 싶어하겠지만 매덕스는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소식통은 "(한국은) 매덕스의 미국 집과는 많이 떨어져 있지만 (졸리가 갖고 있는) 캄보디아 집과는 가깝다"며 "매덕스의 형제들도 그를 방문하길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졸리는 피플에 매덕스의 대학 계획에 대해 밝히며 "아들이 자랑스럽다. 나는 그가 앞으로 할 모든 일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세대 관계자는 매덕스가 UIC생명공학전공(Life Science & Biotechnology)으로 수업을 들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매덕스는 지난해 11월 졸리와 동생 팍스(15)와 함께 연세대를 방문했던 모습이 포착되면서 관심을 끌었다. 당시 매덕스가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아 연세대 외국인 수시전형에 지원했다는 소문이 확산됐지만 졸리는 연세대 관계자와 어떤 접촉도 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연세대 관계자는 "졸리가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교내 견학을 한 것으로 알고 있고, 가이드 또한 학생 홍보대사가 맡았다"며 "학교 측과 간담회를 갖거나 어떤 요청을 한 것은 없다"고 전했다.

졸리는 2002년 3월10일 영화 촬영과 유엔난민 홍보대사 활동차 갔던 캄보디아 바탐방 한 지역 고아원에서 생후 7개월 된 매덕스를 만나고 입양을 결심했다. 당시 졸리는 빌리 밥 손튼과 결혼한 사이였지만 입양은 혼자 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이후 졸리는 팍스와 자하라(14)를 각각 베트남, 에티오피아에서 입양했다. 샤일로(13)와 쌍둥이 비비앤·녹스(11)는 브래드 피트와 사이에서 직접 낳았다. 졸리는 지난 2016년 브래드 피트와 이혼하면서 6명의 아이들에 대한 양육권을 얻었다.

매덕스는 15세 나이에 졸리가 만든 영화 '그들이 아버지를 죽였다' 프로듀싱에 참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졸리는 측근들에게 "매덕스는 똑똑하고 영화 사업 대표가 되기 위한 모든 것을 배우고 있다"고 자랑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hy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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