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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호 향군회장 북미순방서 귀국…'한미동맹 강화'

31일 캐나다 '평화의 사도비' 헌화
27일엔 '추모의 벽' 성금 6억3000만원 전달하기도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2019-08-02 17:20 송고
김진호 향군 회장이 존 틸렐리 한국전참전용사추모재단(KWVMF) 이사장에게 '추모의 벽' 성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향군 제공). 2019.07.28.© 뉴스1
김진호 향군 회장이 존 틸렐리 한국전참전용사추모재단(KWVMF) 이사장에게 '추모의 벽' 성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향군 제공). 2019.07.28.© 뉴스1

지난달 19일 북미 순방 일정을 시작한 김진호 대한민국재향군인회(향군) 회장이 2일 12박15일간의 순방 일정을 모두 마치고 2일 귀국했다.

김 회장은 순방 기간 동안 미국과 캐나다 등지에서 주요 인사들과 한반도 정세를 논의하는 등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활발히 움직였다.

김 회장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순방 마지막 일정으로 캐나다 센트럴파크 내 6·25기념시설인 '평화의 사도비'에 헌화한 데 이어 캐나다 전참전용사들과 오찬을 함께 했다.

오후에는 캐나다 참전용사, 벤쿠버 향군지회 임원들과 함께 '가평지구전투기념비'를 찾아 헌화했고 이어 이그재큐티브 호텔에서 안보강연도 실시했다.

앞서 김 회장은 지난달 27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국 전쟁 미군 참전용사 300명 초청 위로연에서 존 틸렐리 KWVMF 이사장에게 '추모의 벽' 건립을 위한 성금 6억300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추모의 벽' 건립은 미국의 한국전참전용사추모재단(KWVMF)과 한국 교민들이 공동 발의한 것으로 지난 2016년 설치 법안이 미국 의회를 통과했다.

추모의 벽은 오는 2022년 워싱턴 DC 내셔널 몰에 위치한 한국전참전기념공원에 설립될 예정이다.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미군 3만 6000명과 미군 배속 한국군인 카투사(KATUSA) 8000명 등 4만 4000명의 이름이 새겨질 예정이다.

그는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20일 댄 설리번 미 상원의원(공화당), 현지 미군 관계자, 미재향군인회(AL) 및 미해외참전용사회(VFW) 간부, 이근안 미북서부 지회장, 향군회원, 교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알래스카에서 분회 창설식도 가졌다.

알래스카가 지역구인 설리번 의원은 지난해 1월에 북한이 비핵화 약속을 실천할 때까지 대북제제를 유지할 것을 트럼프 행정부에 촉구한 인물이다.

한편 향군은 활발한 민간 외교활동을 통해 해외 교민을 단합하고 한국의 해외 안보 역량을 높이기 위해 1962년 일본특별지회 창설을 시작으로 미국, 영국, 캐나다, 프랑스, 호주, 뉴질랜드, 대만, 필리핀, 태국 등 13개국 22개 지회를 운영하고 있다.
향군 알래스카 분회 창설식 참석자들이 행사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향군 제공)
향군 알래스카 분회 창설식 참석자들이 행사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향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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