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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국가 배제]인천에 '노노재팬 거리' 만든다…불매운동 격화

인천평화복지연대 "일본이 무릎 꿇을 때까지 계속"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2019-08-02 14:43 송고 | 2019-08-02 17:24 최종수정
인천시 구월문화로 상인회가 지난달 23일 오후 인천시 구월동의 한 거리에서 일본 경제보복을 규탄하며 일본차량인 렉서스를 부순후 상여줄을 묶고 있다. 2019.7.23/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일본이 결국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한 것을 계기로 인천에선 ‘NO 아베, NO 재팬’(이하 노노재팬) 운동이 들불처럼 번질 태세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2일 "아베정권의 이번 결정(화이트리스트 배제)을 명백한 경제침략 행위로 규정한다"며 "국민과 자영업자들은 제2의 독립운동을 하는 심정으로 일본 불매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단체는 인천 자영업자, 유명 유튜버 등과 함께 지난달 18일 남동구 구월동에서 일본차 ‘렉서스’ 부스기 퍼포먼스를 갖는 등 노노재팬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단체는 우선 시민사회, 상인단체, 시민들이 참여하는 범시민기구인 ‘노노재팬 인천행동’을 조직하기로 했다. 오는 5일 오후 인천상인연합회 사무실에서 준비 모임을 갖고 6일 출범식을 개최한다.

또 젊은 층이 많이 찾고 먹자골목이 형성된 구월동 일대에 (가칭)‘노노재팬 거리’를 조성하고 불매운동 스티커 붙이기 운동도 펼치기로 했다.

단체는 노노재팬 운동을 시기를 정하지 않고 일본정부가 무릎을 꿇을 때까지 계속할 것이라고 했다.

신규철 집행위원장은 "이번 경제전쟁에서 한국은 여·야, 진보·보수를 떠나 대동단결해야 한다"며 "일본의 침략에 맞서 승리하는 그날까지 당당히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도 "일본의 부당한 경제보복 조치에 대해 상응하는 조치를 단호하게 취해 나갈 것"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표명한 상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임시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일본의 조치로 우리 경제는 엄중한 상황에서 어려움이 더해졌다. 하지만 우리는 다시는 일본에게 지지 않겠다"며 "정부와 우리기업의 역량을 믿고, 자신감을 가지고 함께 단합해 주실 것을 국민들께 호소드린다"고 강조했다.


inamj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