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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노재팬' 표적된 ABC마트…'ABE'(아베)마트 로고 등장

2~4일 사흘간 온라인몰 할인…"원래 예정된 행사"

(서울=뉴스1) 정혜민 기자 | 2019-08-02 11:22 송고 | 2019-08-02 11:54 최종수정
ABC마트 불매를 알리기 위한 게시물. ABC를 ABE(아베)로 바꿨다. © 뉴스1
ABC마트 불매를 알리기 위한 게시물. ABC를 ABE(아베)로 바꿨다. © 뉴스1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안보상 수출심사 우대국가)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일본 신발 편집숍 브랜드 ABC마트를 풍자한 'ABE 마트' 이미지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특히 ABC마트가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할인행사에 돌입한 상황이어서 더욱 주목을 받는 분위기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상에서는 ABC마트 불매운동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게시물이 올라오고 있다. 한 네티즌은 'ABC마트' 로고의 'ABC'를 'ABE'(아베)로 바꾼 그림을 게시했다.

ABC마트코리아의 지분 99.96%는 일본 ABC마트 본사가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ABC마트코리아는 일본 ABC마트 본사에 로열티 등 총 124억원을 지급했다. 배당은 없었다.

2017년 ABC마트코리아는 일본 ABC마트 본사에 배당금 68억원을 비롯, 총 185억원을 지급했다.
한편 ABC마트는 이날부터 4일까지 사흘 동안 '온라인몰 단독특가'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아디다스와 호킨스 샌들을 1만5000원에 판매하는 등 이번 행사의 할인율은 매우 높은 편이다.

ABC마트 관계자는 "불매운동 여파와는 무관하다"며 "원래 예정돼 있던 할인행사"라고 설명했다.

불매운동의 첫번째 타겟이 되고 있는 유니클로도 이날부터 8일까지 기간 한정 특가 할인을 시작했다. 에어리즘, U 티셔츠, EZY 앵클팬츠 등 인기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ABC마트 할인행사를 알리는 SNS 광고 © 뉴스1<br><br>
ABC마트 할인행사를 알리는 SNS 광고 © 뉴스1




heming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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