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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서 일장기 사라졌다…"日조치 철회때까지 철거"

일본정부의 화이트리스트 한국 제외 조치에 항의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19-08-02 11:28 송고 | 2019-08-02 14:33 최종수정
강남구가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한국 제외 조치의 항의로 테헤란로 등에 있는 일장기를 내리기로 했다. (강남구 제공). © 뉴스1
강남구가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한국 제외 조치의 항의로 테헤란로 등에 있는 일장기를 내리기로 했다. (강남구 제공). © 뉴스1

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일본정부의 화이트리스트 한국 제외 조치에 대한 항의표시로 테헤란로와 영동대로, 압구정동 로데오거리 일대에 게시된 만국기 중 일장기를 2일 오후 2시부터 철거하기로 했다.
테헤란로와 영동대로 일대는 국제금융과 무역, 전시‧컨벤션이 활발한 서울의 중심지역이다.

지난해 7월 민선7기 출범 후 강남구는 국제교류복합지구로의 '글로벌 도시, 강남'의 이미지 조성을 위해 태극기와 함께 만국기를 게양해왔다.

현재 테헤란로(삼성역사거리~강남역), 영동대로(영동대교 남단~학여울역) 구간 등에 있는 일장기는 총 14기다.

강남구는 "일본이 이성을 되찾고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조치를 철회할 때까지 항의표시로 일장기를 떼어낸 자리를 비워둘 방침"이라고 밝혔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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