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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구름다리 난간 파손… 60대 여성 추락사

(광주=뉴스1) 한산 기자 | 2019-08-01 11:26 송고 | 2019-08-01 11:27 최종수정
광주 동부경찰서. 뉴스1 © News1
광주 동부경찰서. 뉴스1 © News1

무등산 구름다리의 난간이 무너지면서 60대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광주 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57분쯤 광주 동구 운림동 무등산 자락의 한 목제 구름다리 아래 계곡에 한모씨(69·여)가 쓰러져 있는 것을 지나가던 시민이 발견했다.

한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날 오전 숨졌다.

경찰은 구름다리 난간이 파손되면서 한씨가 3m 높이에서 떨어져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부서진 난간 주위의 못들이 부식된 모습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관리주체인 광주 동구 관계자들을 소환해 유지·관리에 소홀함이 없었는지 조사할 계획이다. 또 설계와 시공 단계에서 부실한 점은 없었는지도 함께 살필 예정이다.

구름다리는 2011년 광주 동구에서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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