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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 그리울 것" '국민 성우' 박일 별세…이틀째 추모 열기 지속(종합)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19-08-01 08:28 송고 | 2019-08-01 08:51 최종수정
고(故) 박일 © 뉴스1
고(故) 박일 © 뉴스1
'국민 성우' 박일(본명 조복형)의 별세 소식이 전해진 다음날에도 추모 열기가 지속되고 있다. 

박일은 지난달 31일 향년 70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박일의 생전 동료들과 매니저 등에 따르면 평소 지병은 없었고 자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일의 유가족은 서울성모장례식장에 빈소를 마련하고 조문객을 맞고 있다. 발인은 오는 2일이며 장지는 분당 스카이캐슬 추모 공원이다. 

박일의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에 네티즌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1967년 TBC 공채 3기로 일을 시작해 최근까지 약 50년간 활동해온, 대중에 친근한 성우였다.

특히 KBS '무한지대 큐', SBS '좋은 아침' 내레이션으로도 친근하다. 또한 외화 'CSI 과학수사대' 길 그리섬 반장을 연기해 많은 사랑을 받았고, 영화 '007 시리즈'의 제임스 본드와 애니메이션 '토이스토리' 버즈 목소리로도 유명하다. 유작은 지난 6월20일 개봉해 현재에도 상영 중인 '토이스토리4'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SNS와 포털 사이트 기사 댓글창 등을 통해 "제가 좋아하던 성우 분이셨는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한창 더 활동하실 수 있는데 돌아가셔서 안타깝다" "좋은 곳으로 가셨기를 바랍니다" "선생님의 목소리가 그리울 겁니다" "목소리가 길이 남을 겁니다" "버즈 더빙 최고의 작품입니다" "너무 일찍 가셨어요"라는 추모 글을 게재했다.


aluem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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