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찬(왼쪽)·전홍재 교수© 뉴스1 |
이번 연구 결과는 임상의학 연구분야를 선도하는 국제학술지인 저널 오브 클리니컬 인베스티게이션(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 IF 12.282) 7월 25일자 논문에 게재됐다.
김찬·전홍재 교수팀은 400여명의 난치 암 환자의 암 조직을 분석해 스팅이 암을 인지하는 센서 역할 외에도 암 혈관에서도 발현되며, 종양 내 면역반응과도 밀접히 관련된다는 것을 밝혀냈다.
스팅이 암 내부에서 유익한 암 혈관을 증진 시키고 비정상적인 암 혈관을 제거하기 때문에 스팅의 발현이 높은 암환자일수록 더 좋은 치료 예후를 가진다는 점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스팅 치료제를 이용한 면역항암치료법.(분당 차병원 제공) © News1 김평석 기자 |
김찬 교수는 “연구를 통해 면역항암제(PD-1, CTLA-4 면역관문억제제)의 효과를 증강시키는 새로운 치료 전략이 확인됐다”며 “스팅 작용제를 이용한 면역항암치료는 신장암, 간암, 췌장암, 방광암과 같은 난치성 암 치료에 더욱 효과적인 치료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연구 의의를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사업(신진연구) 및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임상 의과학자 연구역량 강화 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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