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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아이돌보미 처우 개선…시급 1만원·교통비 1만원 지급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19-07-28 15:33 송고
서초구청 전경.© 뉴스1
서초구청 전경.© 뉴스1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긴급하게 아이돌봄이 필요한 가정에 찾아가는 '서초 아이돌보미'의 처우를 개선한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아이돌보미 시급을 7530원에서 1만원으로 인상하고 이동간 발생하는 교통비를 1일 1만원 지급한다. 서초 아이돌보미로 활동하며 받을 수 있는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힐링 프로그램과 정기적 인성 교육 등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초 아이돌보미의 자격기준도 강화한다. 구는 아동학대로 확인되면 돌보미 자격을 바로 박탈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실시한다. 또 채용 첫 단계에서 다면적 인성검사(MMPI)와 구에서 자체적으로 제작한 유형별 자가진단 검사를 진행해 아이돌보미로 적합한지 직접 확인한다.

이는 최근 타구 아이돌보미 아동학대 사건으로 아이돌보미 인성검사 강화 필요성을 느껴 처우개선을 통한 자발적 아이돌봄 동기부여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현재 구에서 활동 중인 서초 아이돌보미는 총 104명으로 지역내 만 3개월~12세 자녀를 둔 가정이라면 누구나 1회 3000원으로 이용 가능할 수 있다
조은희 구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처우개선을 아끼지 않을 테니 우리 아이들을 위해 열심히 활동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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