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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아동학대’ 발생 어린이집 보조금 지원 중단”

관내 어린이집 관리체계 개선안 마련

(청주=뉴스1) 이정현 기자 | 2019-07-25 14:36 송고
(유튜브 캡처) © 뉴스1
(유튜브 캡처) © 뉴스1

충북 청주시가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심 보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관내 어린이집 관리 체계 개선에 들어간다.
시는 25일 기존 어린이집 지도점검 방식에 사전 예방적 관리방안을 더한 ‘어린이집 관리체계 개선계획’을 수립‧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기존 집합교육을 3회에서 5회로 늘리고, 신규 어린이집은 설치일로부터 30일 이내 자체교육을 의무화했다.

또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받지 않은 자는 보육유공 포상 추천에서 제외하고, 아동학대 발생으로 인한 행정처분 시 해당월로부터 보조금 지원을 중단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부모‧어린이집‧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열린 어린이집을 관내 어린이집 20% 이내로 확대‧운영할 예정이다.
이 밖에 시는 청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를 활용, 보육교직원 심리상담을 추진하는 등 보육교직원들의 자존감 향상을 위한 지원도 병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번 관리체계 개선은 우선 보육교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아동학대 예방교육’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교육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아동학대 예방’이라는 관점에서 ‘아동의 인권 존중’이라는 큰 틀의 전환도 시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어린이집 관리체계 개선으로 아동학대 사건 발생 제로화에 노력할 것”이라며 “부모와 아동, 보육교사 모두가 만족하는 쾌적하고 건강한 보육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cooldog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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