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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육청, 만 3~4세 병설유치원 특수학급 개설하라"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2019-07-24 16:30 송고
'유치원 의무교육대상자 특수학급 설치를 요구하는 엄마들'은 24일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교육청에 만 3~4세 특수교육대상자를 위한 병설유치원 특수학급을 개설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2019.7.24 /뉴스1
'유치원 의무교육대상자 특수학급 설치를 요구하는 엄마들'은 24일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교육청에 만 3~4세 특수교육대상자를 위한 병설유치원 특수학급을 개설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2019.7.24 /뉴스1

제주에도 만 3~4세 특수교육대상자를 위한 병설유치원 특수학급이 개설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유치원 의무교육대상자 특수학급 설치를 요구하는 엄마들'은 24일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제주에만 만 3~4세 특수교육대상자가 취학할 수 있는 병설유치원 특수학급이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들은 "도내 만 3~4세 특수교육대상자는 보육기관인 통합 어린이집과 장애 전담 어린이집으로 갈 수밖에 없는데 최근 병설유치원들이 만 5세 일반학급을 증설하면서 갈 수 있는 곳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같은 실정에도 도교육청은 병설유치원 대신 병설유치원 중 일반학급 정원 미달로 교실이 남은 곳에 특수학급을 설치하겠다고 한다"며 "이는 집 근처 병설유치원을 두고 원거리 통학을 하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특수교육이 필요한 아이들이 교육을 받는 이유는 함께 살아가는 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라나기 위함"이라며 도교육청에 만 3~4세 특수교육대상자를 위한 교육기관 설치, 유아 특수교육 계획 수립 등을 촉구했다.


mro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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