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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중 뇌손상, '러시아복서' 다다쉐프 결국 사망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2019-07-24 14:02 송고 | 2019-07-24 14:04 최종수정
러시아 복서 막심 다다쉐프. © AFP=뉴스1
러시아 복서 막심 다다쉐프. © AFP=뉴스1

경기 중 뇌손상을 입은 러시아 주니어웰터급 복싱선수 막심 다다쉐프(29)가 사망했다.
다다쉐프는 지난 20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옥손힐 MGM 내셔널하버에서 열린 수브리엘 마티아스(푸에르토리코)와 프로복싱 경기서 11라운드 TKO패를 당했다.

경기 후 다다쉐프는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더니 뇌출혈로 쓰러졌다. 긴급히 병원으로 후송돼 2시간 가량 수술을 받았지만 결국 4일만에 세상을 떠났다.

아마추어 시절 281승20패라는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지난 2016년 프로복서로 데뷔한 다다쉐프는 13승(11 KO)무패를 달리며 순항했으나 첫 패배 경기가 사망이라는 비극으로 이어지고 말았다.

현지보도들에 따르면 갑작스러운 비보에 관련인들은 물론 복싱계 전체가 충격에 휩싸인 상태.
러시아복싱협회는 "고인은 젊은 유망주였다"며 "규칙관련 어떤 위반행위가 있었는지 조사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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