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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통증 일으키는 오십견, 대부분 수술 없이 회복 가능

(서울=뉴스1) 김수정 기자 | 2019-07-24 13:52 송고
© 뉴스1

병명과 같이 주로 50대 중년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오십견은 최근 다양한 이유로 발병연령층이 낮아지고 있다.

만약 △어깨가 아파 잠이 깨는 경우가 있다 △어깨를 쓰지 않을 때도 통증이 느껴진다 △옷 뒤의 지퍼를 채우거나 입거나 벗기가 힘들다 △손을 위로 뻗거나 멀리 있는 물건을 집기 힘들다 △통증이 간헐적으로 발생하며 강도가 점점 심해지는 등의 증상이 있다면 오십견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어깨관절은 상완골의 머리와 관절와가 만나는 부위로, 고관절에 비해 불안한 구조로 되어 있다. 어깨관절에는 관절낭이 있는데 이 조직이 두꺼워져 관절과 달라붙고, 달라붙은 부위에 염증 및 통증이 발생하는 것을 오십견이라 부른다.
  
오십견은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재발률이 높고 목디스크로까지 진전될 수 있는 만큼 통증이 지속된다면 정형외과를 찾아 빠른 진단과 함께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오십견은 대부분 수술 없이도 회복이 가능하며, 운동 범위를 늘려주는 신장운동과 근력강화, 적응훈련 등을 단계적으로 시행한다. 그러나 일정기간에 물리치료를 충분히 시행했음에도 심한 구축이 보이면 관절경술을 통해 관절낭을 박리한다.
  
부천 정형외과 디딤병원 한상엽 원장은 “오십견은 예방이 중요하며, 가능하면 외상이나 수술 후에는 최소한의 기간 안정을 취한 후 조기 운동을 시킨다. 병의 진행 정도와는 관계 없이 자가 운동 프로그램과 결합된 물리 치료를 우선적으로 고려해볼 수 있는데, 물리 치료의 목표는 관절의 운동 범위 회복과 더불어 견갑골의 운동성을 회복하고, 관절 주위의 근육을 강화하고 안정화함으로써 통증을 경감시키고 일상 생활로 복귀하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운동 전 온찜질은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고, 운동 후 냉찜질은 운동 후의 통증 및 부종을 감소시켜 주는 효과가 있다. 모든 재활 운동 시에는 준비 운동을 충분히 하여 어깨 관절의 긴장을 풀어주어야 한다. 운동 범위는 초기에는 통증 없이 운동 가능한 범위까지 하고 점차 운동 범위를 늘려 각 운동의 끝점에서 약간 통증이 있는 정도까지 시행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십견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습관을 들이고, 오래 앉아있는 직장인의 경우 1시간에 한 번씩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목욕이나 온찜질을 통해 어깨 근육을 이완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당뇨병이 있다면 발병률이 5배 증가하기 때문에 꾸준한 운동과 식단관리가 필요하다.


noh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