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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靑 홍보 '착한 러시아' 영공침범…외교적 고립 이런 것"

"불산 주겠다 제의한 러시아…충격완화 아이템이라는 점 드러나"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2019-07-24 08:22 송고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5일 오후 부산 동구 바른미래당 부산시당을 찾아 당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19.7.5/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5일 오후 부산 동구 바른미래당 부산시당을 찾아 당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19.7.5/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24일 러시아 군용기의 북서방 방공식별구역(KADIZ) 침범한 것에 대해 "정부에서 국민에게 홍보한 러시아는 '착한 러시아'였는데, 그 러시아의 군용기가 방공식별 구역을 침범해서 우리가 쐈다고 한다"고 한탄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일본에 맞서 우리에게 불산을 주겠다고 제의한 러시아의 군용기가 한국 영공을 침범했다"며 "'역시나 물타기 성 "충격 완화용 아이템" 이었다는 게 드러난다. 외교적 고립이라는 게 이런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최고위원은 "미국에 도와달라고 했더니 미국은 '일본도 도와달라면 도와주겠다'고 하고 러시아는 울릉도 북쪽으로 군용기를 침투하고 중국은 북쪽으로 진입해서 울릉도까지 와서 재진입했다. 일본은 두말할 것도 없는 상태"라고 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어 "4강 외교를 등한시하고 외교부의 핵심 실무자들을 적폐로 몰아 묶어두니 이 상황에서도 장관은 가면 무조건 환대받거나 머리 쓸 일이 적은 아프리카를 드나드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정부가 국민에게 상황을 제대로 전달하지 않았던 역사 속 아픔, 6·25 전쟁을 다시 상기시킨다"고 덧붙였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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