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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O 일반이사회 '日 수출규제' 논의 24일로 미뤄져

14개 안건 중 11개…앞선 논의 지연돼 순연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2019-07-24 07:05 송고 | 2019-07-24 07:25 최종수정
스위스 제네바의 세계무역기구(WTO) 본부 <자료사진> © 로이터=뉴스1
스위스 제네바의 세계무역기구(WTO) 본부 <자료사진> © 로이터=뉴스1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를 둘러싸고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세계무역기구(WTO) 일반이사회에서 벌어진 한일 양국 간 격돌이 하루 후인 24일로 미뤄졌다.
     
이날 논의 예정이던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한 논의는 WTO 이사회에 제기된 14건의 안건에 대한 논의가 지연되는 바람에 뒤로 연기됐다.
우리 정부가 의제로 제안한 일본 수출규제 조치 관련 안건은 14건 중 11번째로 논의된다. 한국시각으로 24일 오후께 논의될 예정이다.      

한국 정부에선 김승호 산업통상자원부 신통상질서전략실장이 이끄는 대응팀이 투입됐다. 김승호 실장은 이사회에서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조치가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이며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을 교란하는 반(反)자유무역 행위라는 입장을 강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일본 정부도 자국의 조치가 안보상 필요하며 WTO 규범에도 위배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이 사안에 정통한 야마가미 신고(山上信吾) 외무성 경제국장이 수석대표로 나선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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