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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방미단, 오늘 미국行…日경제보복 규탄결의안 전달

한미일 의원회의 참석
文의장 친서·규탄결의안 전달

(서울=뉴스1) 정상훈 기자 | 2019-07-24 05:30 송고 | 2019-07-24 09:31 최종수정
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제26차 한미일 의원회의에 참석하는 국회 차원의 여야 방미단이 24일 문희상 국회의장의 친서와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규제 조치 등 경제보복과 관련한 규탄결의안을 들고 미국을 방문한다.

국회 방미단은 정세균 전 국회의장을 단장으로, 더불어민주당 박경미·이수혁, 자유한국당 김세연·최교일, 바른미래당 유의동·이상돈 등 총 7명의 의원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이날부터 오는 26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한미일 의원회의에 참석한다. 이에 앞서 미국 상·하원 의원과 국무부 고위 인사들과의 면담을 통해 일본 수출규제 보복 조치의 부당성을 지적하고 미국 조야의 공감대를 이끌 계획이다.

또한 지난 22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여야 만장일치로 의결한 '일본 정부의 보복적 수출규제 조치 철회 촉구 결의안'을 각국 의원단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문희상 국회의장은 전날(23일)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에게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대해 우려하는 내용을 담은 친서를 외교채널을 통해 전달했다.

문 의장은 친서에 한·미·일 안보 협력의 기본 정신과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상황 악화의 가능성에 대해 깊이 숙고하는 것이 모두를 위해 좋다고 생각하고, 미국에서 적절한 역할을 해주기를 희망한다는 내용을 담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오는 31일에는 한일 의회외교포럼 소속 의원들이 1박 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다.


sesang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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