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바른미래당 "中·러 무도한데 韓·美 동맹은 불안…개탄스러워"

"초유의 중국·러시아 군용기 영공 침범 초유 사태에 경악"
"中, 지난해만 8차례 KADIZ 침범…中·露에 강력항의해야"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2019-07-23 16:22 송고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 2019.7.18/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 2019.7.18/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바른미래당이 23일 러시아 군용기의 북서방 방공식별구역(KADIZ) 침범과 관련 "중국과 러시아가 우리를 얕보고 무도하게 행동하는데 한·미 동맹은 불안하고 일본 관계도 최악으로 치닫고 있어 참으로 개탄스럽고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중국과 러시아가 합동 작전을 펼치며 우리 영공을 침범하는 초유의 사태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 대변인은 "중국은 지난해에만 여덟 차례나 KADIZ를 침범했다"며 "북한이 중국과 '혈맹 관계'를 세계에 과시하며 긴밀히 협력하고 있고 러시아와도 관계를 확장하고 있는 상황을 놓고 볼 때 결국 우리만 홀로 고립될 처지인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우리 군이 경고 사격을 가한 것은 의심의 여지 없이 정확한 대응이었을 것으로 믿는다"며 "우리 '안보 라인'은 사태의 진상을 신속하고 명확히 파악하고 중국과 러시아에 강력히 항의해야 할 것이고 우리 국민들에게도 상황을 정확하게 전달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 대변인은 또 "우리는 다시 한번 엄중한 한반도 상황과 동북아 안보 지형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며 "중국과 러시아의 합동 작전과 동해 침범은 미국에 대한 전략적 각축의 성격이 있으며 한·미·일의 안보 협력을 위협하고 흔들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변인은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중·러의 도발 행위를 결코 묵과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중·러의 도발 사태를 통해 한미일 안보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하고 원점에서 재점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ideaed@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