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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는 쓰레기가 아닙니다…버리지 마세요" 캠페인 눈길

청바지 기부로 그린볼 캠페인 참여 가능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2019-07-23 16:01 송고 | 2019-07-23 16:14 최종수정
경기도의 한 유기동물보호소에서 가족을 기다리고 있는 유기견들. © News1 최서윤 기자
경기도의 한 유기동물보호소에서 가족을 기다리고 있는 유기견들. © News1 최서윤 기자

"강아지는 쓰레기가 아닙니다. 버리지 마세요."

여름 휴가철이 되면서 늘어나는 유기동물 방지를 위해 이 같은 주제로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23일 일상 환경보호를 주제로 매년 시즌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그린볼에 따르면 다음달 7일까지 '나는 쓰레기가 아닙니다'라는 주제로 유기견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이 캠페인은 지난 2017년 여름 '37도, 무더위에 버리지 마세요' 프로젝트에 이어 추진하는 그린볼의 두 번째 프로젝트다.

입지 않는 청바지 기부 등으로 캠페인 참여를 할 수 있으며 청바지는 바자회를 통해 판매되거나 반려견 용품으로 재생산된다. 바자회는 8월 중 진행할 예정이며 수익금은 유기견 예방 및 보호를 위한 단편 영화 제작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전날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해 전국 298개 동물보호센터를 통해 구조·보호된 유기·유실 동물이 12만마리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7년 10만마리에서 18.0% 증가한 수치로, 반려동물 양육인구 1000만명 시대에 버려지는 동물들도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린볼 관계자는 "최근 들어 유기묘, 유기견에 대한 안타까운 뉴스를 보게 되는 경우가 많다"며 "살아있는 상태에서 쓰레기봉투 안에 버려진 유기견의 참혹한 모습을 접하고 다시 한 번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캠페인에는 충현동물종합병원, 써니엔터테인먼트, 키움애견스쿨 등이 함께 했다.

그린볼캠페인 © 뉴스1
그린볼캠페인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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