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날엔 차가운 음식도 좋지만 진득하게 땀을 빼는 얼큰한 요리로 몸보신을 하는 것이 제격이다. 더운 여름에는 몸속의 열이 피부밑에 몰리게 되고 상대적으로 체내는 냉해지게 되는데, 이 냉한 속을 보호하기 위해 뜨거운 음식을 먹는 것. 매운 음식은 땀을 흘리게 해 시원한 느낌을 주고 더위에 지친 스트레스를 풀어주기도 한다.
요즘 대세 ‘마라탕’
마라탕은 중국 쓰촨 지역에서 유래한 중국의 음식이다. 중국식 샤부샤부인 훠궈와 비슷한 종류로 거리에서 자주 볼 수 있다.
‘마라’라는 얼얼한 맛을 내는 중국 향신료를 이용해 만든다. 마라는 얼얼할 마(麻), 매울 라(辣)라는 뜻으로, 맵고 얼얼한 탕 요리다. 마라탕의 혀가 얼얼하게 마비되는 듯한 느낌은 화자 오가 들어가기 때문이다.
꼬치를 육수에 담가 샤부샤부처럼 먹는 마라탕도 있으며, 원하는 재료를 담아 한 번에 조리하는 마라탕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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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먹자 ‘마라탕면(2인분)’
마라탕면은 한국의 마라 소스 열풍을 이끄는 주역이다. 마라 소스의 얼얼하면서도 매운맛의 매력을 잘 느낄 수 있고 아삭한 숙주와 청경채 그리고 면을 선택하거나 건두부나 피시볼 등 원하는 재료를 추가해 즐길 수 있어 인기다. 매운맛의 정도를 조절하면서 원하는 맛을 찾는 것 또한 재미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 마라탕 재료
이금기 훠궈 마라탕 소스 25g, 이금기 프리미엄 굴 소스 1/2 큰 술, 청경채 2개, 양파 50g, 감자 10g, 숙주 20g, 소시지 3개, 느타리버섯 50g, 배추 50g, 건두부 30g, 물 700g, 땅콩버터 2 작은 술, 면 1인분
▷ 마라탕면 만드는 법
1. 양파는 채 썰고 청경채는 밑동을 잘라 준비한다.
2. 감자, 소시지, 느타리버섯, 배추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고 숙주는 다듬는다.
3. 냄비에 물, 마라탕 소스, 굴 소스, 땅콩버터를 넣고 섞는다.
4. 끓는 물에 면을 넣고 삶는다.
5. 냄비에 육수와 다른 재료들을 넣고 끓인다.
6. 냄비에 물 1.5L를 부어주고 채소를 넣고 끓여 육수를 낸다.
7. 끓어오르면 육수에 간편 소스를 풀어 준다.
8. 그릇에 면을 담아내고 냄비에 끓여둔 마라탕을 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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