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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 주석, 홍콩 시위에 대해 책임감 있게 행동했다"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2019-07-23 03:14 송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AFP=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AFP=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 홍콩 시민을 중국 본토에서 재판을 받게 하는 범죄인 인도법안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홍콩의 시위와 관련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매우 책임감 있게" 행동한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지금 무역협상 중이다"며 "어떻게 될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홍콩은 지난 2개월여 동안 잦은 폭력시위에 시달려 왔다 1997년 영국에서 중국에 반환된 이후 가장 심각한 위기였다, 그동안은 '1국 2체제'라는 공식 아래 민주적 자유를 누려온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그것이 매우 중요한 상황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중국이 원했다면 시위대를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 주석이 책임감 있게, 상당히 책임감 있게 행동했다"며 "앞으로도 제대로 행동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기자회견은 이날 백악관을 방문한 임란 칸 파키스탄 총리와의 정상회담과는 무관한 것이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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