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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 "수고했어요" 포옹…김서영 "멀리까지 와주셔서" 인사

"김정숙 여사 응원오셨다" 안내방송에 환호성…손 흔들며 화답
靑 대통령비서실·국가안보실 등 48명 응원단…여자수구팀과 함께 관람

(서울=뉴스1) 최은지 기자 | 2019-07-22 23:25 송고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22일 오후 광주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종목을 보러 온 관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2019.7.22/뉴스1 © News1 한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는 22일 오후 2019 광주 FINA(국제수영연맹)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경기를 관람하고 여자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6위를 기록한 김서영(25·경북도청, 우리금융그룹) 선수를 안아주며 "수고했다"고 격려했다.

김 여사는 결승 경기를 마치고 젖은 머리로 나온 김서영 선수의 등을 두드리며 격려했다. 김서영 선수는 "멀리까지 와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인사했다.

김 여사는 "사진 하나 찍을까"라며 먼저 제안했고 김 여사와 김서영 선수는 '파이팅'을 외치며 포즈를 취했다. 김서영 선수는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라며 배웅했다.

김정숙 여사는 이날 오후 8시23분쯤 경영 경기가 열리는 광주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 2층 VIP석에 입장했다. 대회 조직위원장인 이용섭 광주시장과 여자 수구대표팀 7명의 선수, 유승민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이 김 여사와 함께 경기를 관람했다.

김 여사는 안경을 쓰고 경기를 관람하며 선수들을 응원했다. 장내에서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응원을 위해 대한민국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응원오셨다"며 김 여사의 모습이 화면에 비치자 장내는 환호성이 일었다. 김 여사는 자리에서 일어나 손을 들고 환하게 웃으며 인사했다.

김 여사는 남자 배영 100m 준결승과 여자 배영 100m 준결승, 남자 자유형 400m 준결승 등 경기를 차례로 관람했다. 김 여사는 시상식이 진행될 때에는 일어서서 축하했다.

김 여사는 옆자리에서 응원한 오지희 여자수구대표팀 주장에게 "하루에 몇 시간 훈련했나" "어떤 훈련이 가장 힘들었나" 등 질문을 하며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오지희 선수는 김 여사에게 "여자 수구가 계속해서 존재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김 여사는 김서영 선수가 출전하는 여자 개인혼영 200m 결승전을 앞두고는 청와대 제2부속실 행정관의 주도로 소형 태극기를 흔들며 응원 연습을 하기도 했다.

오후 9시24분, 메달 획득이 기대되는 김서영 선수가 출전하는 경기가 시작됐다. 김정숙 여사는 태극기를 흔들며 "김서영! 김서영!"을 외치며 응원했다. 김서영 선수가 접영과 배영구간에서 3위로 통과하자 김 여사는 선수의 이름을 부르며 열심히 응원했다. 마지막 구간을 지날 때에는 자리에서 일어나 응원했다.

김서영 선수가 약점인 평영 구간에서 순위가 떨어지면서 마지막 자유형 구간에서 8명의 선수 중 7번째로 터치패드를 찍자 김 여사는 안쓰러운 표정을 지으면서도 태극기를 휘날리며 끝까지 응원했다. 김서영 선수는 일본의 오하시 유이 선수가 실격하면서 6위를 기록했다.

경기를 마친 김서영 선수가 "최선을 다해 후회는 없다. 여기서 끝이 아니고 남은 경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인터뷰하는 모습이 장내 화면에 나오자 김 여사는 고개를 끄덕이며 환하게 미소를 지었다.

김 여사는 함께 결승전 경기를 관람한 수구팀 선수들과 셀카를 찍고, 경기장 로비에서 만난 선수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 등을 토닥이며 격려했다.

이날 김 여사의 일정에는 이용섭 시장과 김병래 남구청장, 김삼호 광산구청장,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등이 자리했다. 청와대에서는 신지연 제2부속비서관, 양현미 문화비서관, 고민정 대변인, 한정우 부대변인을 비롯해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 소속 비서관·행정관 등 48명이 함께 응원했다.

김 여사는 광주에서 하루를 머물고 23일 오전에도 경기를 관람하는 한편, 대회 자원봉사자와의 오찬 일정을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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