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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인들 만난 황교안 "文정부, 경제 정책 대전환해야"

'자유한국당-한국중견기업연합회 간담회'
강호갑 회장 "대한민국 허리가 될 수 있게 도와달라"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2019-07-22 18:05 송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2일 서울 마포구 한국중견기업인연합회에서 열린 중견기업인들과 간담회에서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 회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9.7.22/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2일 서울 마포구 한국중견기업인연합회에서 열린 중견기업인들과 간담회에서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 회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9.7.22/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을 대전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교안 대표는 22일 오후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에서 주최한 '자유한국당-한국중견기업연합회 간담회'에 참석해 "문재인 정권의 잘못된 경제 정책으로 인해서 정말 경기가 말할 수 없게 어려워지고 있다"며 "생산과 투자, 수출과 내수까지 어느 것 하나 할 것 없이 다 힘들고 제대로 돌아가지 않고 있다"고 정부에 날을 세웠다.
황 대표는 지난 15일 중소기업중앙회에 이어 이날 중견련까지 기업인들을 만나 소득주도성장론을 비롯한 정부 경제 정책을 비판하고, 동시에 경제 정책 전환을 요구했다.

황 대표는 "우리가 만들려고 했던 좋은 일자리들이 사라지고 있고, 사실상 고용 절벽에 이르렀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며 "반시장·반기업 정책을 고치지 않고는 우리 경제가 살아날 방법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근본적인 경제 정책의 대전환만이 우리 경제를 회생시킬 수 있는 길이다"라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자유한국당은 당 사상 역대 최고 규모로 2020 경제 대전환 프로젝트 대전환 추진해 경제를 되살릴 방법을 찾고 있다"며 "오늘 중견련의 건의에 대해서도 프로젝트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밀하게 챙기겠다"고 언급했다.
또 "중견기업들이 과도한 규제에서 벗어나 대한민국 경제의 견인차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같은 황 대표의 발언에 대해 강호갑 중견련 회장은 아직도 중견기업은 대기업 혹은 중소기업이라는 이분법 논리 속에서 소외되고 있다며, 정치권이 중견기업에 관심과 지원을 해줄 것을 호소했다.

강 회장은 "지금으로부터 5년 전 2014년 7월 22일이 저희 생일"이라며 "하지만 아직까지도 중소기업 아니면 중견기업이라는 속에서 정책과 제도가 만들어지고 있고, 많은 중견기업인들이 자괴감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기업인들은 정말 기업과 시장과 경쟁이 고귀하게 살아있는 생태계가 살아있길 간절히 바란다"며 "대한민국 허리로서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력의 큰 보탬이 되고 기업인들의 귀감이 될 수 있게 도와주길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이 22일 서울 마포구 한국중견기업인연합회에서 '황교안 대표 초청 중견기업인들과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7.22/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이 22일 서울 마포구 한국중견기업인연합회에서 '황교안 대표 초청 중견기업인들과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7.22/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cho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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