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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밤 뮤지엄산이 선사하는 선물…30일 찾아가는 음악회

(원주=뉴스1) 권혜민 기자 | 2019-07-22 17:33 송고
뮤지엄산 제공 © 뉴스1
뮤지엄산 제공 © 뉴스1

강원 원주시에 위치한 뮤지엄산(관장 오광수)에서 30일 오후 7시 찾아가는 음악회가 펼쳐진다.
이 행사는 16회를 맞이한 평창대관령음악제(예술감독 손열음)의 찾아가는 음악회 일환으로 7·8월 여름 음악제의 문을 여는 첫번째 일정이다.

지역 주민은 물론 강원도를 찾은 여행객들이 클래식 공연을 보다 가까이에서 쉽게 만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대관령음악제의 예술감독이자 뮤지엄산의 홍보대사인 손열음과 해외 명문 오케스트라에서 활약 중인 목관악기 연주자 조성현(플루트), 김한(클라리넷), 함경(오보에)이 무대에 오른다.

조성현은 일찍이 국내의 수많은 콩쿠르를 석권하고 2012년 이탈리아에서 제1회 세베리노 가첼로니 국제 플루트 콩쿠르 우승을 차지했다.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의 제1수석을 역임했고 2017년 독일 쾰른 필하모닉의 플루트 수석으로 발탁돼 활동 중이다.
핀란드 방송 교향악단의 부수석으로 활동 중인 김한은 만11세에 금호영재콘서트 무대로 데뷔했다. 2009년 제2회 베이징 국제음악 콩쿠르 최고유망주상을 받았고, 2016년엔 제3회 자크 랑슬로 국제 클라리넷 콩쿠르 1등상과 청중상, 위촉곡 최고해석상을 동시에 석권했다.

함경은 2017년 독일 뮌헨 ARD 국제 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를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네덜란드 로열 콘세트르헤바우 오케스트라에서 제2 오보에 및 잉글리시 호른 주자를 역임했고 현재는 핀란드 방송 교향악단의 제2 수석,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의 수석 및 바이츠 목관 오중주의 멤버로 활동 중이다.
  
뮤지엄산의 노을지는 자연 풍경을 배경으로 클로드 드뷔시의 '소리와 향기는 저녁 공기를 타고'를 비롯해 로디온 셰드린의 '세 목동', 프란시스 풀랑의 '클라리넷 소나타', 카미유 생상의 '덴마크와 러시아 풍의 기상곡 작품번호 79' 등의 음악이 아름다운 여름밤을 선물한다.

공연은 뮤지엄산 플라워가든 입구에서 진행되며 사전 예약이 진행 중이다. 당일 뮤지엄산 입장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hoyana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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