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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감찰본부장 공개모집…새로 꾸려지는 윤석열號 검찰

정병하 후임 인선절차…임기 시작되면 고위간부 인사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2019-07-22 11:04 송고
정병하 대검찰청 감찰본부장./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정병하 대검찰청 감찰본부장./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신임 윤석열 검찰총장 체제 출범을 앞두고 물러난 정병하 대검찰청 감찰본부장(59·사법연수원 18기)의 후임 인선절차가 22일 시작됐다. 윤 신임 검찰총장(59·23기) 임기가 시작되면 이르면 이달 말부터 후속인사가 단행돼 윤석열호(號) 검찰이 꾸려질 전망이다.
법무부는 이날 대검 감찰본부장 공개모집 공고를 내고 8월2일까지 응시원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대검 감찰본부장은 임기제 개방직으로 검사장급 예우를 받는다. 임기는 2년으로 연임이 가능하다. 정 전 본부장은 2016년 6월 감찰본부장에 임용된 뒤 한차례 임기를 연장했다.

그는 지난 11일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24년 간 검찰에서 생활하다 외부기관에서 약 4년, 다시 검찰로 돌아와 3년간의 공직을 마치고 이제 자유로운 시민으로 돌아간다"며 사직인사를 내고 19일 퇴임했다.

윤 신임 총장의 임기가 시작되는 25일 이후 검사장급 이상 고위간부 인사가 진행돼 늦어도 다음달 초·중순쯤까지 차장·부장 등 중간간부에 대한 인사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검찰청법에 따르면 검사의 인사는 법무부 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한다. 법무부 장관은 검찰총장의 의견을 들어 검사의 보직을 제청하도록 돼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6일 윤 신임 총장 임명을 재가한 만큼 이날(16일)부터 구상을 본격화해 주요 보직에 관해선 윤곽이 잡혔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윤 신임 총장 지명 이후 그의 사법연수원 선배 기수(19~22기)들의 '용퇴'가 이어지고 있어 변동 가능성도 있다. 윤 신임 총장의 동기들은 대부분 잔류 의사가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kuk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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