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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관계 냉랭하지만'…삼성, 올림픽 위해 갤S10+ 日출시

NTT도코모 통해 24일 출시…1만대 한정·출고가 11만4696엔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2019-07-22 11:04 송고
일본 이동통신사 NTT도코모가 갤럭시S10플러스 도쿄올림픽 에디션을 오는 24일 출시한다. (MTT도코모 홈페이지 캡처) © 뉴스1
일본 이동통신사 NTT도코모가 갤럭시S10플러스 도쿄올림픽 에디션을 오는 24일 출시한다. (MTT도코모 홈페이지 캡처) © 뉴스1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로 인해 한일 관계가 냉랭하지만, '올림픽 정신'을 지키기 위해 삼성전자가 갤럭시S10플러스(+) 올림픽 에디션을 일본 시장에 한정 출시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4일 일본 이동통신사 NTT도코모를 통해 갤럭시S10+의 올림픽 에디션을 출시한다. NTT도코모는 지난 5월부터 사전 예약을 받은 이 모델을 1만대 한정으로 11만4696엔(약 125만3000원)에 판매한다.
디자인은 갤럭시S10플러스 프리즘 화이트 색상에 도쿄 올림픽 엠블럼이 각인돼 있다. 함께 제공되는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보관함에도 같은 엠블럼이 새겨져 있다.

소식을 접한 일부 네티즌들은 일본이 반도체 핵심 소재의 한국 수출을 규제하는 상황에서 삼성전자의 이같은 행보에 비판적인 의견을 내놓기도 한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올림픽 공식 후원사로서 '어떤 정치적인 목적도 개입시키지 않는다'는 올림픽 정신을 살리기 위해 역할을 다한다는 입장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월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4000여명의 선수들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관계자 전원에게 갤럭시노트8 올림픽에디션을 제공한 바 있다.
단말뿐만 아니라 '2018 평창 공식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해 경기 일정과 티켓, 경기장, 선수 정보, 메달 순위, 올림픽 관련 뉴스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012년 런던 하계올림픽과 2016년 리우 하계올림픽 때도 갤럭시S3와 갤럭시S7의 올림픽 에디션을 출시했다.


ic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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