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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생각 다르면 친일파?…조국, 가만있는 게 대통령 돕는 것"

"친일파, 한국서 제일 심한 모독…국민통합에 재뿌려"

(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2019-07-21 11:05 송고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  © News1 김명섭 기자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  © News1 김명섭 기자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21일 "문재인 대통령은 5당 대표회담으로 국민통합에 애쓰는데 대통령 최측근이 그다음 날 바로 재를 뿌린다"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자기랑 생각이 다르면 친일파? 한국 사회에서 제일 심한 모독이 친일파"라며 이렇게 밝혔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전날 페이스북에서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과 관련해 "1965년 이후 일관된 한국 정부의 입장과 2012년 및 2018년 대법원 판결을 부정, 비난, 왜곡, 매도하는 것은 정확히 일본 정부의 입장"이라며 "이런 주장을 하는 한국 사람을 마땅히 친일파라고 불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하 의원은 "생각이 다르면 욕을 할 것이 아니라 설득을 해야 한다. 그게 민주주의 아닌가"라며 "국란 시기에 생각의 차이가 있어도 서로 존중하며 단결해 일본에 맞설 방법은 안찾고 같은 국민을 매도해 국론 분열에 앞장서는 사람이 대통령 최측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은 불안하기 그지없다"며 "조 수석은 제발 좀 가만히 계시는 게 대통령을 도와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asd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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