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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피해 없도록”…인천 폭력피해 이주여성 상담소 운영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2019-07-21 11:30 송고
인천 폭력피해 이주여성 상담소 개소식(인천시 제공)2019.7.21 /뉴스1 © News1 

폭력 피해를 당한 이주여성을 도울 상담소가 인천에 문을 열었다. 

21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에서 '인천 폭력피해 이주여성 상담소(이하 상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여성가족부, 인천시, 캄보디아, 필리핀, 베트남 대사관 등 유관기관 관계자 80여 명이 참여했다.

상담소는 올 4월 인천시가 여성가족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총 예산 2억7300만원(국비 50%)을 확보해 조성됐다

상담소에는 관련 기관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한국인 상담원 6명(소장 포함)과 통·번역을 담당하는 이주여성 2명 등 총 8명의 상주한다.

상담소는 폭력피해를 당한 이주여성들을 상담하고 법률·의료·노무·출국 등을 지원한다. 전문상담원 교육, 폭력예방 교육, 홍보사업도 펼친다.

인천 거주 외국인은 인천 전체 인구의 3.2%인 9만4670명으로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많다. 이들은 한국사회 적응과정에서 성차별, 가정폭력, 아동학대 뿐만 아니라 성학대, 성매매 등 다양한 폭력에 노출돼 있다.

시는 2004년 폭력피해 이주여성 쉼터 ‘울랄라’를 개소하고 15년 동안 이주여성들을 보호하기 위한 사업을 지원해 왔다. 이와 별도로 상담소까지 개소하면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베트남 여성 폭력 사건으로 이주여성의 폭력 피해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며 "향후 상담소-인천시간 소통과 협력을 통해 이주여성 안전망 구축의 모범도시이자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aron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