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태풍 '다나스' 북상…여수해경, 선박대피 유도 등 대비

(여수=뉴스1) 지정운 기자 | 2019-07-19 17:58 송고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가 한반도로 접근하고 있는 가운데 19일 오후 여수 국동항에서 여수해경 봉산파출소 대원들이 중장비를 이용해 소형 함정을 육상으로 이동시키고 있다.2019.7.19/뉴스1 © News1 지정운 기자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가 한반도로 접근하고 있는 가운데 19일 오후 여수 국동항에서 여수해경 봉산파출소 대원들이 중장비를 이용해 소형 함정을 육상으로 이동시키고 있다.2019.7.19/뉴스1 © News1 지정운 기자

여수해양경찰서가 제5호 태풍 '다나스'의 북상에 따라 선박 대피 유도 등 대비책에 적극 나섰다.
여수해경은 19일 제5호 태풍 '다나스' 영향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상황 판단 회의를 열어, 태풍 예상 진로 및 영향 분석을 하고 유관기관과 함께 조업선 조기 대피 유도 등 태풍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철우 여수해경서장은 이날 관할 주역 주요 항·포구를 점검하고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태세를 당부했다.

해경은 이날 오후 3시까지 여수와 광양 등 전남 동부지역 항포구와 안전해역에 어선 7521척과 낚싯배 436척을 피항토록 했다. 또 근거리 조업 어선 23척을 대상으로 안전 문자 발송과 통신 수단을 이용해 가장 가까운 안전지대로 조기 피항을 유도하고 있다.

여수해경은 이날부터 각 기능별 대응반으로 구성된 지역구조본부를 가동시켜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뱃길이 끊긴 도서지역 응급환자와 해상추락, 화재, 침수, 전복 사고 대비 긴급출동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기상특보 발효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해안가 방파제나 갯바위 등 위험지역에 대한 출입을 자제해 달라"며 "해양종사자들도 기상정보를 수시로 청취하고 무리한 선박 운항 자제와 해양시설물의 사전점검을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jwji@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