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 스포츠 > 해외축구

스페인 매체 "이강인 폭탄발언, 발렌시아에 임대 아닌 이적 요청"

"출전시간 이유로 이적 결심"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2019-07-18 17:16 송고
이강인. (스페인 수페르데포르테 홈페이지 캡처) © 뉴스1

이강인(18)이 발렌시아에 임대가 아닌 이적을 요청했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지 '수페르데포르테'는 18일 1면에 '이강인의 폭탄 발언(Bomba Kang in)'이라는 강한 제목으로 이강인의 소식을 알렸다.

보도에는 "이강인이 발렌시아 구단에 임대가 아닌 이적을 요청했다"며 "구단은 이적시킬 의사가 없다고 했지만, 이강인은 다른 팀들의 이적 요청을 받아주길 원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 매체는 "이강인이 발렌시아에서 적은 출전 시간을 이유로 이적을 결심했다"며 "이강인은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 밑에 잔류하는 것이 치명적이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지난 '2019 폴란드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대회 기간부터 스페인 레반테, 오사수나, 그라나다, 에스파뇰 그리고 네덜란드의 아약스, PSV아인토호벤 등의 관심을 받았다.

소속팀 발렌시아와 이강인의 계약 기간은 오는 2022년 6월까지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의 재능을 눈여겨보고 이강인에 대한 바이아웃 금액을 8000만유로(약 1059억원)로 책정해 둔 상태다.

하지만 토랄 감독의 전술과 이강인이 맞지 않는다는 평이 많다. 토랄 감독은 기존 전력의 4-4-2 포메이션을 확고히 하고 있다. 2018-19시즌 이강인을 주로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기용했고, 이마저도 거의 출전 기회를 주진 않았다.

현재 이강인은 발렌시아의 프리시즌 훈련에 합류한 상황이다. 또 다른 스페인 매체 'AS'는 "이강인이 훈련에 합류했지만 2019-20시즌 발렌시아에 머문다고 확실할 수는 없다. 떠날 가능성도 다분하다"고 내다봤다.

수페르데포르테는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한 아약스뿐 아니라 여러 구단이 이강인을 주시하고 있다"며 "이미 유럽의 명문 구단들이 이강인에 베팅할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다.

한편 발렌시아는 오는 20일 프랑스 리그1 AS모나코와의 친선경기를 시작으로 프리시즌에 돌입하게 된다. 이후 포르투갈 스포르팅CP와 독일 레버쿠젠, 잉글랜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이탈리아 인터밀란 등과 평가전을 치른다. 이강인을 둘러싼 무수한 '이적설'이 프리시즌 전에 끝이 날지 주목된다.


ddakb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