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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 "인사권자에게 최근 사의 표명"(상보)

(서울=뉴스1) 곽선미 기자, 박응진 기자 | 2019-07-18 14:33 송고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데이터경제 활성화를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다'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최종구 위원장은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개인정보보호법·정보통신망법·신용정보법 등 ‘데이터 경제 3법’에 대해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데이터경제 활성화를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다'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최종구 위원장은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개인정보보호법·정보통신망법·신용정보법 등 ‘데이터 경제 3법’에 대해 "이들 법안을 개정해 혁신의 토대를 만드는 것은 더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고 말했다. 2019.7.18/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내년 총선 출마설이 제기된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8일 "상당폭으로 내각 개편이 검토되는 것으로 안다"며 "최근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일본 수출 규제 관련 브리핑을 진행하던 중 자신의 거취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임기 3년 자리이지만 인사권자 선택권을 넓히는 게 도리라고 생각해 사이를 전달드렸다"며 "시기는 최근"이라고만 답했다.

이어 여담이라는 전제 하에 최 위원장은 "김상조 정책실장이 공정거래위원장으로 계실 때 두 부처간 업무협조가 굉장히 잘됐다"며 "그래서 시장 규율 형성에 밀접하게 관여하고 있는 두 부처가 앞으로도 긴밀히 협조해서 일할 수 있도록, 두 부처 수장도 서로 호흡을 잘 맞춰 일할 수 있는 분들로 임명되실 수 있게 하는 게 좋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도 곁들어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최 위원장은 8월 초로 예상되는 개각에서 교체가 유력시됐었다. 12월까지 자리를 지킬 것이라는 관측도 일부 제기됐으나 총선 출마 가능성과 함께 취임 2년이 돼 교체 시점이 됐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역대 금융위원장들의 임기는 대부분 2년이었다.
차기 금융위원장 하마평에는 경제 관료 출신인 은성수 수출입은행장(행시 27회), 윤종원 전 경제수석(행시 27회)을 비롯해 이동걸 산업은행장 등이 오르내리고 있다.  


g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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