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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시흥시, 20일 '청년들이 만드는 도시' 토론회 개최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19-07-18 14:29 송고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이 지난 4월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사비도성 가상체험관을 방문, 청년근로자들을 만나 근무여건 및 일자리 관련 애로사항을 듣고 있다. (행정안전부 제공) 2019.4.18/뉴스1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이 지난 4월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사비도성 가상체험관을 방문, 청년근로자들을 만나 근무여건 및 일자리 관련 애로사항을 듣고 있다. (행정안전부 제공) 2019.4.18/뉴스1

전국에서 청년생태계를 만들어온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청년들이 지역에서 살아가는 방법을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청년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도시는 어떤 모습일까'라는 주제로 20일에 열리는 이번 전국 청년 토론회는 시흥시와 행정안전부가 경기 시흥시 정왕동에 위치한 옛 교회건물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청년 스테이션'의 개소식 행사로 진행된다. 

이번 토론회는 청년 연사들의 강연과 토크콘서트 이외에도 연사들과 함께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들이 펼쳐진다.

박수연 파티시에의 '건강한 베이킹 클래스', 한송이 플로리스트의 '플라워 데코클래스', 툴스미스 전왕훈 대표의 '3D프린팅 클래스' 등이 운영된다.

행사 이후 이어지는 네트워킹 파티에서는 지속가능한 지역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방법과 청년들이 겪은 시행착오의 과정을 공유하고 청년들을 위한 공간에 어떤 자원들이 연계돼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 나눈다.
참가를 희망하는 청년들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청년스테이션) 친구추가 후 전송되는 링크 혹은 게시글에 첨부되는 링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한편 이번에 문을 연 시흥 청년스테이션은 지역청년들의 제안으로 행안부 '지역사회 활성화 기반조성 사업(공공 유휴공간 민간활용 지원)'에 공모돼 사업비 총 7억7000만원(국비 5억원)이 투입됐다.

향후 청년스테이션에서는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청년주도의 생활실험실이 운영될 예정이다.

다문화, 쓰레기, 주차, 학교폭력 등 주민들이 겪는 생활 속 문제와 정부‧지자체가 해결 못하고 있는 도시문제 등을 청년, 시민, 공무원 등이 협업해 해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청년들에게 취·창업 정보, 청년 공간 정보, 취업 및 사회참여를 위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해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도 해결해 나가는 청년센터의 역할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김현기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인구소멸로 늘어나고 있는 빈 공간을 청년, 지역주민들과 연계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을 계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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